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검진(수원검진센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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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33년 만에 첫 종합건강검진.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이외에 따로 해보는 건강검진은 처음이다.

 

무섭고, 설레고..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건강검진 약 2주 전 우편으로 채변봉투가 날아오고, 온라인으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문항이 약 300개 정도 된다. 진짜 별 걸 다 적으라 그런다.

 

이렇게 카톡이 오고 링크를 통해 로그인하면 문진표작성을 할 수 있다. PC로 하는 걸 추천

 

검진전날 9시부터 금식이라고 한다. 

 

하루를 온전히 쉬기 위해 5시 30분에 기상해서 출발!

 

수원검진센터는 용인 흥덕 IT벨리 38~40층에 위치해 있다. 삼성이랑 가까워서 여기에 있나? 

 

난 집 근처라 택시로 약 10분 걸렸다.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의자간격도 넓고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었다.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안내해 주는 직원들이 보이는데 손소독하고 이름을 말하면 스마트폰을 하나씩 나눠준다. 이게 뭔가 했는데 스마트폰으로 검진 진행상황을 안내받을 수 있고, 태그 해서 검진을 접수할 수 있다. 중간중간 간호사분들이 안내해 줘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있으면 화면에 대기상태가 나오고 데스크에서 이름을 불러준다. 해도 뜨기 전에 갔는데 내 앞에 수십 명이 있다... 하 

 

한 이십 분? 정도 대기하니까 이름을 불러서 접수하고 간단한 인적사항 작성 후 바로 이동! 모든 게 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하니 빠르고 편리했지만.. 어른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작성하고 나면 탈의실로 이동해서 옷을 갈아입는다!

 

탈의실 번호도 스마트폰에서 안내해 주고 뒷면을 태그 하면 문이 열린다. 

 

이제 검진하러 출발! 

 

탈의실을 나오면 직원분이 스마트폰을 가져가서 안내해 준다. 따라서 이동하면 태그 하는 곳이 보이고 여기에 태그를 하면 접수 끝 

 

 

 

스마트폰으로 대기상태도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화면에 표시된다.

 

 

정말 깔끔 그 자체!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알려준다.

나는 복부초음파 중 담당에서 용종?담석? 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하 스트레스받아.

 

 

 

 

위 내시경을 대기하면서 촬영한 용인, 수원의 풍경. 

 

 

위 내시경은 수면으로 진행했다. 접수하는 곳에서 손등에 주삿바늘을 꽂는데... 아프다. 여기로 마취약을 넣는데 진짜 넣자마자 기절, 의식을 되찾으니 회복실이었다.

 

위 내시경까지 마치고 병원을 나온 시간이 약 8시쯤! 위 내시경이 40~50분 정도 걸렸다. 나머지는 대기 없이 바로바로 진행했다. 스마트폰에서 대기가 없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빠르게 검진이 가능했던 것 같다. 

 

접수하면서 받은 죽 쿠폰! 건물 1층에 있는 죽집에 가면 먹을 수 있다. 지정된 메뉴 외에 다른 메뉴는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주문가능하다. 

 

 

 

본죽보다 더 맛있다!!!!

 

 

 

위 내시경 마치고 30분 후?부터 먹으라고 했는데 난 그냥 먹었다. 이렇게 내 평생 첫 종합건강검진 끝 

 

다른 병원은 안 해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삼성강북병원 건강검진 좋은 것 같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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